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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조심해야 할 ‘리노바이러스’는 무엇?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91 2021-11-04


■ 올겨울, 조심해야 할 ‘리노바이러스’는 무엇?

최근 질병관리청 브리핑 중 유독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바로 지역사회에서 유행 중인 ‘리노바이러스’입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는 시기에 매우 조심하라고 권고한,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이 ‘리노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질병관리청에선 “독감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일반 감기를 일으키는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특히, 리노바이러스가 전체 건수 중 절반 이상이 분리됐다”라며 “리노바이러스로 인한 감기가 유행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를 겪고 있는 지금 바이러스가 얼마나 무서운지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리노바이러스는 흔한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입니다. 독감처럼 타미플루 등의 별도의 바이러스 치료 약을 필요로하진 않지만 이를 방치하게 되면 축농증,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아주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콧물감기를 주로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는 어른들은 가벼운 코감기로 넘어갈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아와 유아 등 어린아이들은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 리노바이러스란?

‘사람 리노바이러스’로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을 일컫습니다. 리노바이러스의 ‘리노’란 단단한 코를 의미하는 스페인어로, 이름 그대로 콧물감기를 주로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알려졌습니다.

리노바이러스는 장 바이러스에 속합니다. 장 바이러스는 혈청형에 따라 콕사키 바이러스, 에코 바이러스, 장 바이러스, 폴리오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로 분류되는데, 감기의 원인 50% 이상이 리노바이러스입니다.

리노바이러스는 그 종류만 100여 가지의 형태로 되어 있어 치료법이 따로 있거나 백신이 없습니다. 따라서 한번 감기에 걸렸다가도 또 감기에 걸릴 수 있고, 병원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순 있어도 바이러스를 단번에 없앨 수는 없습니다. 다행이 리노바이러스는 대개 증상이 일주일 이내로 사라지며, 의학적 주의가 필요하지 않은 경미한 질환이지만 천식이나 폐 질환자 등 다른 이유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수도 있습니다.
□ 리노바이러스 증상은?

바이러스 감염 1~3일 뒤에 보통 시작되는데 상기도 증상인 인후통, 콧물, 코막힘이 가장 흔합니다. 기침은 감기의 2/3에서 나타나고, 보통 코 증상이 나타난 후에 시작합니다. 고열은 흔하지는 않고, 상기도에 국한되어 콧물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코 내부 온도는 인체 온도인 36.5℃보다 낮아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는데, 리노바이러스가 변성하기엔 안성맞춤입니다.

리노바이러스는 호흡기의 상피세포에 접하게 되면 감염되며, 주변의 다른 세포들까지도 감염시킵니다. 감염된 세포들이 떨어져 나가고 조직 손상으로 인해서 염증성 매개 물질이 방출됩니다. 이 결과 코에서 분비물이 증가하게 되며, 재채기가 나고 점막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코에서 나온 분비물은 처음에는 묽으며 양이 많습니다. 3일 정도 지나면 점차 진해지며 더 탁해집니다.

감기는 전혀 걱정할 질환이 아니나 간혹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합병증 없는 감기라면 일주일 정도면 회복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다른 질환일 경우도 있으므로 조속히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예방 또는 치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수칙과 동일합니다. 확실한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손 씻기로, 이는 직접 접촉의 위험도를 줄입니다. 항상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과 비말 감염을 예방하는 마스크가 도움이 됩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 노출이 되었다면 손으로 눈이나 코와 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그 밖에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몸이 건조하면 신체 균형이 깨지고 각 기관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물은 비열이 높아 열을 잘 가져가기 때문에 해열제 역할도 합니다. 또 감기에 걸리면 우선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 바이러스와 싸우는 림프구는 낮보다 밤에 더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못 자면 림프구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일주일이면 나을 감기가 2주 내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여전한 가운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아무리 가벼운 감기라도 아예 접근하지 못하도록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