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하게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낮 시간에 심하게 졸음이 몰려오는 것이
기면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졸음뿐만 아니라 몸에 힘이 빠지며 의욕이 저하되는 무기력증이 동반되며
깊은 잠에 빠져드는게 아니라 선잠에 들기 때문에
가벼운 착각 또는 환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10~15분 정도의 발작적인 수면 이후에는
졸음과 무기력증이 해소되고 정신이 맑아지며 잠이 덜 오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며
한두시간 후 다시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기면증은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해 잠이 오는 질병이 아닙니다.
<기면증에 대한 오해>
단순히 낮에 많이 졸립다고 해서 기면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흔히 많이 졸리면 기면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수면무호흡증, 우울증, 과다피로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졸음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잘 구분해야 합니다.
단순히 많이 졸립고 잠이 오는 것을 넘어서
잠을 자기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는 질환을 기면증이라고 합니다.
밤에 충분히 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낮에 졸음과 무기력증이 몰려오며
잠을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에 낮에 짧은 수면을 취했다면 정작 밤에 수면을 취할 수 없어
불면증이 더해져 곤란한 경우도 많습니다.
졸음과 함께 발작 등이 일어날 수 있어
운전을 하거나 중요한 일을 할 때 등등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받을 수 있구요.
환각과 마비(가위눌림), 가벼운 몽유병 증세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의욕이 나지 않고 온몸에 기운이 빠지는 무기력증도
기면증 증세를 보이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면증을 단순히 잠을 참지 못해 생기는 증세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면증은 잠을 참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잠을 제어할 수 없는 질환이기 때문에
주변의 배려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만약
1. 낮에 심한 졸음이 3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
2. 잠을 자는 도중 가위에 눌리는 경험이 잦은 경우
3. 환각, 환청 증상을 느낀 경우
4. 감정의 변화로 흥분하게 되면 힘이 빠지며 주저앉게 되는, 탈력발작 증상이 일어나는 경우
기면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기면증 치료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