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곤증
춘곤증과 마찬가지로 갑작스러운 외부 기온 차를 몸속 생체리듬이 따라가지 못할 때 발생하는 계절성 질환입니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수록 증상도 더 심해지는데요. 면역력도 약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거나, 앓고 있던 만성 질환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곤증 증상
- 일어난 지 몇 시간이 지나도 정신이 몽롱하다.
- 밥을 먹고 나면 잠이 쏟아진다.
- 온몸에 힘이 없고, 무기력하다.
- 평소에 안 하던 코골이를 한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피로감이 심해지고, 집중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봄철에 느끼는 춘곤증 증상과 유사한데, 대기가 건조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코의 점막이 쉽게 마르고, 평소에 코를 골지 않던 사람도 코를 고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호흡기 점막이 마르면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각종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추곤증 예방법
추곤증은 자연스레 찾아오는 증상으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닙니다. 우리 몸이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
최근 수면시간이 줄었다면 한동안 양질의 수면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 시간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몇 시간 잠을 잤을 때 다음날 컨디션이 좋았는지 떠올려보세요. 같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습관만으로도 무너진 생체리듬이 빨리 돌아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건강한 식단 관리
잘 자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잘 먹는 것입니다. 당분이 많이 함유된 탄수화물을 줄이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녹황색 채소를 챙겨 먹습니다. 닭고기, 도라지, 양파, 컬리플라워 등 원래 흰색을 띠는 ‘화이트 푸드’는 면역력 증진에 효능이 있습니다.
- 꾸준한 운동 1가지
피곤하고 무기력하다고 해서 누워만 계신가요? 가벼운 운동은 몸에 활력을 되찾아주고, 산책,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은 숙면에도 도움을 줍니다.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오래 앉아있는 분들은 틈틈이 스트레칭 해주세요.
사실 이미 다 알고 계실 내용이지만, 실천하는 게 참 어렵습니다. 추곤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면 3가지 예방법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주세요.
[출처] 추곤증 이유 없이 피곤하고 졸음이 쏟아져요작성자 한국건강관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