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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증상-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5829 2021-08-10

안녕하세요. 은평구체육회입니다.
얼마 전 부산의 한 식당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면서 104명이 입원 치료를 받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신고자만 무려 450여 명에 이르렀는데요.
역학조사 결과 음식과 인체 검체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균성 식중독 원인과 감염경로

- 살모넬라균 : 가금류가 주 감염원으로 달걀의 껍데기에 묻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익혀 먹으면 감염을 피할 수 있지만, 냉동, 건조 상태에서도 사멸되지 않기 때문에 조리 과정에서 이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장염 비브리오 : 바닷물과 갯벌에 분포하는 균으로 수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여름철에 활발히 증식합니다. 어패류가 주 오염원이며, 냉장고, 도마, 조리 도구에서 이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일 정도 고생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포도상구균 : 살모넬라균, 비브리오 다음으로 흔한 원인으로 황색 포도상구균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의해 증상이 나타납니다. 음식을 조리한 사람의 손, 코 점막, 상처에 있던 균으로부터 음식물이 오염되고,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고 2~4시간 후에 증상이 바로 나타납니다.

​- 병원성 대장균 : 대장균은 원래 대장에 서식하는 균으로 인체에 해가 없지만, O-157 등 일부는 병원성이 있어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덜 익힌 육류, 오염된 우유부터 물까지 다양한 식품이 원인이 되며, 장 출혈성 감염증이 발생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치명적입니다.

세균성 식중독 증상
□ 구토
□ 설사
□ 복통
* 발열, 신경 마비, 근육 경련, 의식 장애 등의 전신 증상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잘게 분해되어 흡수됩니다. 이 과정에서 독소나 세균이 섞여 있는 경우 소화기관은 이를 배출시키기 위해 구토와 설사를 유도합니다. 그런데 균이 장 내부에 붙거나, 장 내막을 침투할 경우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발열이 동반되는데요. 일부 균에서 만들어내는 독소는 심한 경우 신경 마비, 근육 경련, 의식 저하를 일으킵니다.


세균성 식중독 응급처치

□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이온 음료 GOOD)
□ 항구토제, 지사제는 함부로 복용하지 않기
□ 식사는 설사가 멎었을 때 죽부터 시작하기
* 탈수, 설사가 심하고, 고열, 혈변이 있는 경우 병원 진료

구토와 설사로 손실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포도당, 전해질이 포함된 물이 흡수가 더 빠르므로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거나, 이온 음료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구토와 설사는 독소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를 억제하는 항구토제, 지사제를 복용할 경우 치료가 더디거나,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장 점막이 손상된 상태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설사가 계속됩니다. 설사가 멎은 후,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부터 조금씩 천천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구토로 물조차 마실 수 없거나, 설사로 탈수가 심하다면 정맥 수액을 공급해야 하며, 발열이 심하고, 혈변이 보이는 경우 의사의 진찰 후,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식중독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주세요.

[출처] 식중독증상 24시간 지속되면 병원가세요작성자 한국건강관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