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식중독 원인과 감염경로
- 살모넬라균 : 가금류가 주 감염원으로 달걀의 껍데기에 묻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익혀 먹으면 감염을 피할 수 있지만, 냉동, 건조 상태에서도 사멸되지 않기 때문에 조리 과정에서 이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장염 비브리오 : 바닷물과 갯벌에 분포하는 균으로 수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여름철에 활발히 증식합니다. 어패류가 주 오염원이며, 냉장고, 도마, 조리 도구에서 이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일 정도 고생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포도상구균 : 살모넬라균, 비브리오 다음으로 흔한 원인으로 황색 포도상구균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의해 증상이 나타납니다. 음식을 조리한 사람의 손, 코 점막, 상처에 있던 균으로부터 음식물이 오염되고,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고 2~4시간 후에 증상이 바로 나타납니다.
- 병원성 대장균 : 대장균은 원래 대장에 서식하는 균으로 인체에 해가 없지만, O-157 등 일부는 병원성이 있어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덜 익힌 육류, 오염된 우유부터 물까지 다양한 식품이 원인이 되며, 장 출혈성 감염증이 발생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치명적입니다.
세균성 식중독 증상
□ 구토
□ 설사
□ 복통
* 발열, 신경 마비, 근육 경련, 의식 장애 등의 전신 증상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잘게 분해되어 흡수됩니다. 이 과정에서 독소나 세균이 섞여 있는 경우 소화기관은 이를 배출시키기 위해 구토와 설사를 유도합니다. 그런데 균이 장 내부에 붙거나, 장 내막을 침투할 경우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발열이 동반되는데요. 일부 균에서 만들어내는 독소는 심한 경우 신경 마비, 근육 경련, 의식 저하를 일으킵니다.
세균성 식중독 응급처치
□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이온 음료 GOOD)
□ 항구토제, 지사제는 함부로 복용하지 않기
□ 식사는 설사가 멎었을 때 죽부터 시작하기
* 탈수, 설사가 심하고, 고열, 혈변이 있는 경우 병원 진료
구토와 설사로 손실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포도당, 전해질이 포함된 물이 흡수가 더 빠르므로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거나, 이온 음료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구토와 설사는 독소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를 억제하는 항구토제, 지사제를 복용할 경우 치료가 더디거나,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장 점막이 손상된 상태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설사가 계속됩니다. 설사가 멎은 후,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부터 조금씩 천천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구토로 물조차 마실 수 없거나, 설사로 탈수가 심하다면 정맥 수액을 공급해야 하며, 발열이 심하고, 혈변이 보이는 경우 의사의 진찰 후,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식중독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주세요.
[출처] 식중독증상 24시간 지속되면 병원가세요작성자 한국건강관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