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상체)
상체는 꼿꼿하게 세웁니다. 상체가 앞으로 굽은 상태로 장거리를 달릴 경우 허리 통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죠.
발
뒤꿈치 혹은 발 중앙과 뒤꿈치가 지면에 먼저 닿는 형태를 지니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지면과의 터치 후 앞꿈치로 체중이 이동하며 지면을 박차도록 합니다.
시선
시선은 정면을 향하되, 상하좌우를 빠르게 살펴 주행 상황을 체크하세요. 특히 지면 상태를 규칙적으로 파악해 안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손과 팔
손은 가볍게 주먹을 쥔 뒤, 허리높이에서 앞뒤로 흔듭니다. 속도 이상으로 흔들 경우 긴장이 집중되어 피로가 쌓일 수 있답니다.
무릎
러닝은 수직 운동이지 상하 운동이 아니죠. 과도하게 무릎을 높이 드는 것은 불필요한 행동입니다.
01 몸의 소리를 들어라
처음 러닝을 시작한다면, 운동 후 몸의 비명을 듣게 될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신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해요. 우선 러닝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하게 몸을 풀어줍니다.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준 뒤 달리기를 하며 골반과 허리, 엉덩이, 허벅지의 움직임을 살피고 좌우 밸런스, 뻐근함과 통증의 정도를 기억합시다.
02 호흡은 무조건 ‘씁씁후후’?
호흡은 러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문제죠. 입으로 하는 호흡과 코로 하는 호흡, 박자에 관해서는 많은 설이 있습니다. 많은 설만큼, 정답은 다양합니다. 우리는 살아온 시간만큼 각자의 호흡법을 자연스럽게 익혀왔습니다. 달릴 때의 호흡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법을 터득한다면 더는 호흡에 관한 걱정을 하지 않게 될거예요!
[다음과 같은 생각은 금물]
“내가 한때 달리기 좀 했지!”
과거의 영광은 부디 과거에 묻어두세요. 갑작스러운 러닝으로 무릎 부상이나 근육통, 심장의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도 쉽게 만나볼 수 있죠.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쇠퇴하기 마련입니다.
“그냥 냅다 달리면 되는 거 아냐?”
모든 운동은 기초체력과 안정적인 동작을 필요로 합니다. 러닝도 마찬가지. 마구잡이로 달려도 됐던 어린 시절과 달리, 신체가 완성되고 체력이 저하된 성인 러닝 초보자라면 자세와 관련된 기초상식을 익히고 달립시다. 기본 자세가 나쁘면 부상을 입기 쉽답니다.
“숨이 차지만, 단련을 위해 나는 더 달려야 해”
운동은 휴식과 회복이 중요합니다. 인체는 사용한 만큼 손상을 받기 때문에 휴식은 운동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운동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능력 향상을 꾀해야합니다. 내일을 위한 정지를 부끄러워 말자구요!